안녕하세요. 마소예요.
요새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못하니..
매일매일 집에서 밥만 하네요.
밥순이도 이런 밥순이가 없네요.
일-집-요리-일-집-요리
슬프네요.
오늘 마트 갔는데 양파가 6개에 7천 원
가격 많이 올랐네요.
오징어볶음 오징어덮밥엔 양파가 빠질 수 없으므로.. 구입!
재료 -> 오징어 2마리/ 양파 1개/ 고추 5개/대파 1줄
양념-> 간장 2:물 1:다진 마늘 1:설탕 0.5 굴소스 0.5
만들어볼까요.
여긴 포항이라 오징어도 싼 편이에요.
원래는 3마리에 만원이었는데 두 마리 만원이네요.
오징어 두 마리 준비하시고요.
양파/고추/파
준비해주세요.
오징어 보면 여기가 앞쪽인데요
앞쪽으로 배를 가르면 내장이 터질 수 있어요.
내장이 앞쪽으로 붙어있거든요.
요렇게 뒤쪽으로 보면 틈이 생겨요.
내장이 앞쪽으로 붙어 있단말이죠.
가위로 쓱쓱 자르세요.
자르고 나면 요렇게 내장이 보이시죠.
다리 잡고 위로 쭉~뜯으시면 돼요.
위로 쭉쭉
가위로 내장하고 눈.. 징그럽네요
눈 까지 자르고 저기 오징어 입도 저는 안 먹어서 그냥 자를게요.
깨끗하게 손질됐죠.
이제 칼집을 넣을게요.
저 칼질을 셰프처럼은 안되더라고요.
저기 파채 만드는 칼 잇거든요.
다이소가면 팔아요.
저걸로 대각선+대각선
요렇게 사선으로 슥슥 (너무 세게 하면 오징어 찢어짐 살살해도 볶으면 모양 납니다.)
그어주시면 돼요.
오징어 몸통 반으로 자르고 한 번 더 반으로 잘라서
모양은 저렇게 잘랐어요.
원래는 길에 길게 잘랐었는데
어차피 비벼먹을 거라서 긴 거는 불편하더라고요.
저렇게 먹으면 엄청 편해요.
야채도 다 잘라서
준비해주시고요.
이제 거의 다 된 거나 다름없어요.
간장 2 : 물 1 : 다진 마늘 1 : 굴소스 0.5
이렇게 섞어주세요
Tip: 이제부터 무조건 계속 센 불로 할 거예요.
꼭 센 불로 해주세요.
기름 두르고 센 불에 후추랑 마늘 조금 넣고
볶아주세요.
살짝 오징어 색깔이 바뀌었다 싶을 때
Tip:고추기름을 내줍니다.
고춧가루 넣고 같이 달달달 볶아요.
거의 다 볶아졌어요.
저는 매운맛을 좋아하므로 베트남 고춧가루 넣고 더 볶아줬어요.
아까 만들어둔 양념을 반만 넣어서 다시 볶아주세요.
색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.
이제 양파 넣고요.
더 달달 볶아주세요.
저는 덮밥으로 먹을 거라 물기 좀 있게 했어요.
그냥 반찬으로 드실 거면
여기서 고춧가루만 더 넣고 고추랑 파만 넣고
더 볶으면 끝이에요.
고춧가루 좀 더 넣고요.
남은 소스를 더 부어주세요.
마지막으로 파랑 고추 넣고
국물 자박자박하게 될 때까지요. 야채에서도 즙이 나와요.
칼집도 잘 들어갔네요.
깨소금 조금 뿌리고 한 번 더 볶아주세요.
계속 불은 센 불이어야 돼요.
이제 완성했습니다
통에 담아서 언니 집에도 배달해줬어요.
밥 위에 올려먹으면 진정한 꿀맛이에요.
간이 짭조름해서 너무 맛있어요.
집에 아기나 매운 거 못 드시는 분 있으시면
고춧가루만 생략하시면 됩니다.
오징어 자체가 맛있어서
다른 양념 많이 안 해도 맛있어요.
이상 오징어볶음, 오징어덮밥, 오징어 손질법 리뷰를 마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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